타미하우스 다이어리 - 가산역점 (2) 장사준비는 쉬운 것이 아니다.

타미 다이어리 2014. 6. 5. 14:34

 

 

 

 

 

 

 

 

 

'타미하우스'에서 점주님들의 생생한 현장이야기를

일기를 통해 매주 1회씩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가산역점 점주님이신 이상준 사장님은

올해 31살의 젊은 점주님으로

그 동안 IT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였고,

 

미래에 장사를 하고자 밤엔 웨이터 생활을 하며 많은 사람을 만나 고객 서비스를 배우고,

스스로 힘으로 비용을 모아 이번에 가산역점을 오픈하신

새내기 점주님 입니다.

 

장사경험 없는 초보점주님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시는 예비창업자 분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타미하우스" 가산역점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타미하우스 다이어리

 

 

- 가산역점 -

 

 

 

 

 

타미하우스 가산점의 매장 운영 일기 (2)

 

 

"장사준비는 쉬운 것이 아니다" 

 

 

 

 

 

 

 

 

 

 

 

안녕하세요.

타미하우스 가산역점 점주 이상준 입니다.

 

이제 두 번째 일기를 작성하네요. ^^

아직도 조금은 어색하기는 합니다.

창업을 결심하고 알아보는 과정도 나름 힘들다 생각했는데,

우선,

인테리어는 본사와 금액적인 면에서 많이 신경 써 주셔서 좋은 가격에 잘 협의했고,

워낙 꼼꼼히 잘 챙겨주셔서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 이 점은 프랜차이즈가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

 

 

 

 

교육매장에서 처음 우리 사수이신 "전영웅"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이것저것 기초부터 가르쳐 주시는데 이상하게 저는 많이 헷갈리기도 하고

확실히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어렵더군요.

 

기본교육이라고 계속 글라인더로 원붇를 받아서

머쉰기로 추출하는 과정만 반복...

지겹기도 하고, 잘 안되고, 익숙해지는데 몇 일 걸렸네요.

 

특히 생과일 쥬스나 스무디 등 과일관련 음료를 만들 때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요.

같은 과일이라도 품종에 따라 당도도 다 다르고,

숙성 정도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있고,

레시피도 각각 차이가 있어서 메모지에 적어가며 열심히 배웠습니다.

 

 

 

 

어느정도 기본 교육을 마치고 메인타임에 손님주문을 받아보았습니다.

긴장도 많이 되고, 실수도 많이 했는데

전영웅 사장님이 옆에서 도와주셔서 간신히 버텼어요.

 

문득 드는 생각은

"과연 나 혼자서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며 눈 앞이 깜깜해지더군요.

 

특히 여러명이 와서 각각 다양한 메뉴를 시킬 때,

그러면서 갑자기 메뉴도 바꾸고 세트로 해달라고 하고..

이럴땐 정말 도망이라도 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시간은 금새 가고,

내 실력도 나도 모르게 어느순간 늘어 있었습니다.

 

3주간의 매장 실습 교육이 끝나갈 무렵 자연스럽게 음료도 만들고

주문도 받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역시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인가봅니다.

 

 

 

 

매장 실무교육을 받으며 느낀점은,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는 것"

 

저는 처음에 커피숍은 아주 편하고 쉽게만 생각했는데,

세상에 쉬운 장사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서 있으며 손님과 대화하고,

메인타임엔 정신이 하나도 없고,

식재료 하나하나에 준비하는 과정부터 관리까지..

 

많은 노력과 관심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 커피숍 운영 인것 같습니다.

 

3주간의 교육매장 실습이 끝나고

이제 우리 매장도 내부공사가 끝나 오픈준비를 하며

다시 1주간 시뮬레이션 최종교육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점포계약시 1개월간 임대료가 면제여서, 편한 맘으로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공사 중간중간 가 보았을 때, 그때는 잘 몰랐는데

인테리어가 끝나고 나서 내 매장을 보니 너무나 자랑스럽고 뿌듯했습니다.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굉장한 느낌?

"이제 나도 사장이고, 정말 열심히 만들어보자"

뭐 이런 생각도 들고, 그냥 감동입니다.

 

 

 

그리고 이때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문제는 알바가 구해지질 않는다는 것"

 

다행인 것은 제 사촌동생이 직원으로 도와주기로 해서 교육부터 같이 받아서

한 명만 구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믿을만한 직원이 있다는 것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습니다.

 

본사에서 알바 면접은 계속 잡아주는데,

문제는 저도 젊고 동생도 젊다보니 저는 젊은 오전 알바가 필요했는데

학기중이라 주말 알바와 야간은 지원이 많고 오전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또, 면접봐서 내일 나온다더니 연락없이 안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고,

이때가 제일 힘 빠지더군요.

그리고 가산디지털 단지가 매장이 많다보니

알바모집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알바도 뽑아 교육도 시키고 오픈 준비도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픈 전 최종청소를 마치고 울 멤버들과 본사 팀장님가

식사를 하고 집에 왔는데 긴장이 많이 되었어요.

 

"내일 잘 될꺼야"

 

이런 생각을 하고 내일 손님이 오면 어떻게 인사를 할 지 상상도 해보고,

도 한 편으론 걱정도 했는데, 그냥 맘 편히 잘 자기로 했습니다.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

 

라고 생각하면서요.

 

 

 

 

 

* 추신 *

 

매장 인테리어 감독부터 오픈 준비까지 매일 신경써주신 임팀장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특히 야간공사라 매일 밤새시고 다음날 교육과정 봐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초보자인 저를 A부터 Z까지 하나하나 알려주신 전영웅 사장님 감사합니다.

특히 그동안 현장에서 느낀 세세한 것까지 꼼꼼히 잘 알려 주셔서 고맙고,

사장님 배달 상권 일부도 장사 잘하라고 저에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일기는 "타미하우스" 가산역점 점주님의 구술 인터뷰를 정리한 내용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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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하우스 다이어리 - 가산역점 (1) IT개발자에서 커피전문점 점주로 어색한 시작

타미 다이어리 2014. 5. 27. 18:03

 

 

 

 

 

 

 

 

 

'타미하우스'에서 점주님들의 생생한 현장이야기를

일기를 통해 매주 1회씩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가산역점 점주님이신 이상준 사장님은

올해 31살의 젊은 점주님으로

그 동안 IT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였고,

 

미래에 장사를 하고자 밤엔 웨이터 생활을 하며 많은 사람을 만나 고객 서비스를 배우고,

스스로 힘으로 비용을 모아 이번에 가산역점을 오픈하신

새내기 점주님 입니다.

 

장사경험 없는 초보점주님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시는 예비창업자 분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타미하우스" 가산역점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타미하우스 다이어리

 

 

- 가산역점 -

 

 

 

 

 

타미하우스 가산점의 매장 운영 일기 (1)

 

 

"IT개발자에서 커피전문점 점주로 어색한 시작"

 

 

 

 

 

 

 

 

 

안녕하세요.

타미하우스 가산역점 점주 이상준 입니다.

 

오랜만에 일기를 쓰게 된다고 하니 쑥스럽기도 하지만,

즐거울 것 같아 기대도 많이 되고 제가 경험한 것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된다고 하니

웬지 부담되기도 하지만,

 즐거운 맘으로 한 주씩 저를 돌아본다는 생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4월 26일에 오픈한지 약 한달여가 지났는데

정신없이 지난 것 같아 우선 감사의 인사를 하겠습니다.

 

부족한 것이 많지만 창업을 준비하면서 걱정도 많이 해 주시고 응원도 해주신

사랑하는 우리 가족,

 특히 내 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장사 되겠냐고^^ 걱정 많이 해준 친구,

선후배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서비스가 많이 부족했지만

매장을 방문 해주신 모든 고객 분들에게도 감사하고,

우리 사수^^ "전영웅" 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벌써 장사를 시작한지가 한달의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시간 참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장사를 하겠다 결심하고 발로 뛰어가며 느낀 점은

'아 내 돈으로는 쉽지 않겠구나'

였습니다.

 

제게는 작지 않은 돈이었고, 투잡을 뛰어가며 나름 열심히 모은 돈이었지만,

5천만원정도 모은 돈으로는 엄두가 나질 않아 포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여러 아이템별 프랜차이즈 본사와 상담도 해봤는데

다들 금액이 부족하고 대출을 받으라 하였는데, 대출을 받으며 위험부담을 안고

장사를 시작하기에는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연히 알게 된 "타미하우스" 본사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만나게 되었는데,

지하매장에서 장사를 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했었습니다.

 

'커피전문점이 지하?????????????????"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더군요.

하지만 본사 담당자의 설명을 듣다보니 조금씩 오해는 풀려 가더군요.

본사의 컨셉이 배달전문점이다 보니 위치가 크게 중요치는 않겠다 생각 했습니다.

저는 발로 뛰며 홍보하는 것만은 자신이 있어,

계속 상담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본사 담당자의 솔직함이 맘에 들었습니다.

 

"본사의 규모나 명성은 그리 크지 않고 완벽한 시스템은 구축되어 있지 않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장사에 대한 노하우 만큼은 제공해 드리겠다"

 

"반드시 장사의 선수를 만들어 드리겠다"

 

이 말에 제 맘이 움직여 브랜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담당자 언변에 당한 느낌 (?)^^

농담입니다.ㅎㅎ

 

그리고 나서 보니 저렴한 매장이 많더군요.

특히 저희 매장 반대 블록에 잇는 가산 1호점을 보며 확신이 섰습니다.

일 매출 10만원도 안되는 매장으로 시작해서,

1년 6개월만에 일 매출이 100만원이 되는 상황을 보고 이해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다니는 점주님의 모습을 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날로 바로 점포를 계약하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처음엔 앞치마를 두르고 커피와 샌드위치를 만드는 내 모습이 조금은 어색했지만

이제는 조금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처음이라 여기까지 정리하고 다음엔 준비하면서 있었던 일,

오픈 후 매장에서 있었던 일 등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 이 일기는 "타미하우스" 가산역점 점주님의 구술 인터뷰를 정리한 내용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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